오늘의 시작 명언
여행을 할 때는 여행하고 있는 국가가 너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라. 그 나라는 자국민들이 편안하게 살도록 설계되었다.
시어머니의 말.. 제가 이해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 지 2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평소에 양가어른들께서도 가끔 만나 식사하실 만큼 사이가 좋으시고 아무 문제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평소배려심이 많으시고 누구한테 싫은 소리 못하시는 착하신 성격 이셔요.
얼마전 양가 부모님과 남편, 저까지 6명이 저녁식사를 하던 날이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 술도 한잔 하시며 담소를 나누던중.
남편이 잠시 화장실 간 사이 이따 대리 불러야겠다 하며 얘기를 하던 중 자연스레 남편의 회식 얘기가 나오게 되었어요.
( 참고로 남편 회사는 시부모님 집과 가깝고 저희는 시댁에서 30분 거리 살고 있으나.
대리 이용 시 지역이 바뀌어서 3만 원 정도 나옴 평소 회식이나 술자리가 있을 경우 4번 중 3 번은 시댁에서 자고 옴. )
어머님이 요즘 대리비 너무 비싸다며 오빠 회식하고 대리 불러 집 가는 돈 너무 아깝지 않냐며.
어머님 집에서 자고 가는데 매번 회식 때마다 자고 가는 건지 아님 집에 갈 때도 있는지 모르지 뭐~ 하시며 웃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회식 때마다 대부분 자고 오는데 어쩔 때는 대리 불러서 집에 올 때도 있어요~“ 하니 ,
“어우 ~ 돈 아깝잖아 ~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 “아니 제가 자고 오라 해도 오빠는 저 혼자 있으니 미안하니까 본인이 온다고 하더라고요~”라고 하니
“그럼 자고 오라고 하면 되지~ 말은 잘 들으니까 “하시는 거예요.
“아니 근데 자고 오라고 하는데 본인이 온대요~”이랬더니.
“그럼 데리러 가면 되지~ “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 아 그럼 오빠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데 제가 데릴러가면 제 차를 타고 와야 하니 담날 출근하기가..”라고 하니까 “아침에 출근 때 태워다 주면 되지~?”
이렇게 얘기하면서 웃으시는데..( 참고로 저는 결혼 후 도시에서 지방으로 오면서 안정적이었던 일을 관두고 현재 전업주부로 지내는 중)
제가 이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는 그냥 웃고 넘겼는데 사실 기분이 상당히 안 좋았거든요..
시어머니 말의 결론은 남편 회식 때 내가 데리러 가고 아침엔 회사에 태워다 주라는 거잖아요..?
평소에 싫은 소리 한번 안 하시고 워낙 잘 대해주셔서 저런 생각을 갖고 계셨다는 게 놀랍고 내가 일을 안 해서 지금 눈치 주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
제가 이런 얘기를 듣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냥 넘기기엔 자꾸 신경 쓰이고 마음 불편하고..
그날 밤 자꾸 신경 쓰이고 기분 나빠서 남편한테 어머님이 나한테 이런 말을 하셨다고 말은 했는데..
남편이 나중에 어떤 의도로 그런 얘기 하신 건지 얘기해보겠다고 하는데..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현명한 걸까요.. 현 상황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ㅜㅜ.
난 이게 왜 고민거리인지 이해가 잘~~ 그냥 무시가 답! 두부부가 알아서 할 일이고 별걸 다 간섭이시네~~ 나 같음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하고 내뜻대로 할 거임! 백 프로 아들 힘들게 번 돈 낭비하는 거 같고 시어머니 시선에서는 내 아들 등꼴빼먹으면서 집구석에서 노는 네가 눈에 가시인 거지~~
전업주부인데 데리러 가고 출근시켜주는 게 기분 나쁜 이유가 뭐지? 왜 기분 나빠요? 날마다 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 회식이면 미리 예정되어 있는 거고.
같은 말이라도 시엄니가 하면 묘하게 신경 쓰이고 기분이 나쁘죠. 저도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해요. 사람 맘이 참 그렇더라고요. 크게 의의를 두지 말아요. 우리 시엄니는 남편하고 사이 안 좋고 사네마네하는데 그 와중에 나한테 살 빼라고 하더라고요ㅋㅋㅋ 그저 웃음만ㅋㅋ
오늘의 종료 명언
우리 모두는 인생에서 만회할 기회라 할 수 있는 큰 변화를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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