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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손절당한것같아요 꼭 봐주세요.

by 정보 상인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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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작 명언

우정이 바탕이 되지 않는 모든 사랑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다.

 

 


 

친구한테 손절당한 것 같아요 꼭 봐주세요

 


 

 

 

중학생때부터 15년지기 친구가 있어요 말 그대로 서로 베프입니다

 


서로 정말많이 의지했고요 고민 생기면 젤 먼저 말하던 친구였죠

 


신랑이 저보다 네살 연상이에요 결혼 전 리니지랑 주식으로 빚을 좀 내서 결혼문제로 고민 많았는데 그 친구가 처음엔 그 나이 처먹고 모아 둔 돈도 없을뿐더러 왜 빚이 있냐고 남편 악담 그렇게 하더니 여차저차 결혼하게 됐는데 결국엔 축하해줬어요 현재 전 만삭 임산부고요

친구가 그로부터 이년 후 올해 초에 혼전임신으로 임신을 하게 됐어요

 


신랑은 세 살 연하고 뭐 아빠가 건설 쪽으로 작게 사업하시는 것 같고 아들은 거기 밑에서 일한 다나 봐요 연애 한진 반년 째고 제 딴에 선 너무 걱정이더라고요..

 


사실 저도 친구의 앞날이 걱정돼서 반대했습니다.


결혼식 일주 전까지 계속 말렸어요 식장 들어가기 전까지 모르는 거다 다시 생각해봐라 다시 생각해봐라...

 


제 신랑은 아무리 가진 거 없다지만 저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퇴근 후 밥도 해주고 설거지도 해주고 빨래 청소 다 해주거든요??

 


그 둘은 정말 미친 듯이 싸워왔거든요

 


일찍 동거 시작해서 남자애는 심각한 뚱땡이에 집안일 하나도 안 도와주고 친구 혼자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진짜 누가 봐도 노답이잖아요

 


친구가 남자 친구랑 너 무안 맞는다고 죽여버리고 싶다고 하도 그래 와서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애기 제발 좀 지우라고 이 결혼 진짜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매일매일 도시락 싸들고 가서 말렸어요
둘이 무슨 얘기가 오갔는진 모르겠는데

 


남자 친구가 잘하겠다고 했고 아기 지키고 싶다고 결국 결혼하겠다네요


친구가 결혼 날짜 잡고 시아버지가 신혼집 해주셔서 집 들어가고
그 무렵부터 애가 며칠 동안 연락이 없었어요

 


이런 적 없던애라 전화해보고 카톡 해보고 했는데 다 안 받아요 걱정돼서 집착했어요 너 왜 그러냐고 무슨 일이냐고...
한참있다 연락 와서 기사 때문에 좀 힘들어서 그런데 좀 괜찮아지면 연락하겠대요 좀만 시간을 달래요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왜 나한테 말 안 해주냐고 말하라고 하니깐 유산했다고 시간 좀 필요하니깐 당분간은 연락하지 말재요

 

 

눈물이 났어요 왜 그런 애 만나서 스트레스받고 유산까지 하고 내 친구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지?

 

 

너무 속상해서요

 


한 열흘 지났나 친구가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연락했고 저도 그 일에 대해 묻지 않았고(그게 예의인 것 같아서) 당시 전 임신 중기 접어들 때였어요.

 

와이 존이 얼얼하게 아프고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고 잠도 잘 못 자고 발도붑고 너무 힘들어서 친구한테 이야기하면 괜찮냐며 달래주고 위로도 많이 받으면서 일상을 보냈고 친구는 결혼식도 마치고 전업주부 하며 열심히 살림하며 지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꿈에서 친구가 꿈에 나왔는데 생리하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는데 아니? 나 또 임신했어~라고 하는 거예요

 


너무 답답하고 분통이 터지는 거예요 그래서 꿈에서 펑펑 울었어요

 


눈뜨고도 진정이 안 되는 거예요 친구도 몸 회복을 위해 천천히 신혼 즐기다가 추후에 갖겠다고 했으면서
바로 전화해서 내 가이런 꿈을 꿔서 펑펑 울었다니까

 


네가 내가 임신했다고 하니깐 왜 울어? 이해 안 되네 하면서 개정 색을 하더라고요 순간 황당하여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전화 끊어버렸어요

 


밤 돼서 신랑 잠들고 카톡 했는데 읽지도 않고 담날 전화해도 안 받고..

 


그날 이후로 두 달이 지난 오늘까지 제 연락도 안 받고 잠수예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서로 가장 오래된 친군데 이렇게 하루 사이에 손절이 말이 되나요??????? 정말 이해 안 가고 답답합니다

 


쓰니가 친구한테 열등감이 있는 것 같네요 자꾸 우월감을 표출하며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게.. 그렇지 않고서야 굳이 굳이 상대의 상처를 들출 것 같지는 않은데.. 본인이 한 행동들을 정말 애정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벌 받아요.. 쓰니도 똑같이 당할 수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푼수끼와 주책이 장난이 아니구나…… 유산한 친구한테 유산 얘기 안 하는 게 예의 같아서 일부로 말 안 꺼냈다면서, 자기 임신 때문에 힘든 거는 말해서 유산한 친구로부터 위로를 받았다고…??? 소시오패스 뭐 이런 건 아닌 거 같고 그냥 지능이 좀 떨어지나…..?????? 꿈에서 친구가 임신했는데 왜 답 다해서 펑펑 울어… 그걸 또 왜 친구한테 말해… 님 좀 이상해요. 성격이 너무 오버가 심하고 앞뒤 판단 못하고 주책을 부리고 굉장히 자기중심적으로 감정적이고 상대방 위한답시고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함. 개 싫다. 님을 손절해야 앞으로 스트레스를 안 받는 안락한 삶을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싹수없는 년이 친구한테 열폭했는데 나 잘못한 거 없쥬없쥬?라는 글 같음. 니 남편 쥐뿔도 없어서 애 키울 때 좋겠다.ㅋ 리니지에 주식 ㅋ ㅋ ㅋ ㅋ ㅋ ㅋ 친구라도 손절 각인 인간이랑 인성 파탄자랑 끼리끼리 잘 만났네 넌 공감능력 부족에 눈치 없는 게 아닌 니잘난맛에 사는 싸패임. 이런 것도 임산부라고... 이래 놓고 지애는 착하고 순수하게 자라라 이 지랄하겠지

 

 

오늘의 종료 명언

사랑이 아니면 결혼하지 말라. 다만, 당신이 사랑스러운 점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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