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막는 방법. 살은 빼고 근육은 늘려라

당뇨병 막는 방법. 살은 빼고 근육은 늘려라

골격근지수 따라 인슐린저항성 변화

당뇨병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체중을 5~7%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감량이 당뇨병을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신뢰할 수 있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이기 때문에 적극 추천합니다.

 

이와 관련해 근육량을 증가시키면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연구팀은 1994년부터 1998년 사이에 진행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근육량과 당뇨병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골격근 지수가 10% 상승할 때마다 인슐린 저항성이 11%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골격근 지수는 몸 전체의 근육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이고,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이 몸 안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인슐린저항성이 높다는 것

당뇨병은 인슐린이 몸 안에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생기는 병으로 인슐린저항성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당뇨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 연구팀에 따르면 골격근지수가 10% 증가할 경우 초기 당뇨병으로 분류되는 준 당뇨병에 걸릴 확률도 12%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육량을 늘리자

연구팀은 체중을 줄이는 것 외에도 근육량을 늘리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는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살이 빠지지 않더라도 근육량만 늘어나면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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