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한 근육 어떻게 사라지는 걸까?
근육은 몸을 지탱하고 운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일상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창고이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면 근육이 없어져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킵니다. 팔과 다리가 가늘어지고 허벅지와 엉덩이를 지탱하던 근육이 어느새 뭉클해집니다.
도대체 근육은 언제 어떻게 없어지는 것일까
간단하게 말하면 근육은 잠자는 사이 녹아 없어진다.
근육이 늙기 시작하면 미세 구조가 변한다. 근섬유의 수와 크기가 감소해 위축과 소실이 발생한다. 근육 세포의 생성과 자멸의 반복은 성장 및 조직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생리 과정이다.
노화가 진행하면서 전신적인 만성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인슐린 저항성 등으로 인해 세포 자멸로 세포 수가 줄어든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녹아 없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인슐린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 탓이 크다.
실제로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60대 후반 노인과 25세 노인의 다리 근육 형성 과정을 비교한 결과, 젊은이보다 노인에서 하룻밤 사이에 근육이 녹는 정도가 더 컸습니다.
나이에 따른 근육
인슐린은 젊은 사람들의 몸에서 근육을 녹이는 단백질을 차단하여 근육 손실이 적습니다. 반면 노인의 경우 인슐린이 잘 듣지 않고 근육이 유지되지 않아 사라졌습니다. 결론은 우리가 잠을 잘 때마다 자연스럽게 근육이 사라지고, 인슐린이 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영양분 흡수가 잘되는 식품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정기적으로 운동하면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이 돌아 인슐린의 기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일주일에 3회 무게 들기 운동을 20주 이상 지속적으로 해 주면 근육으로 가는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근육 손실 속도를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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