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작 명언
어떤 관계는 싸움으로 시작해… 하지만, 보통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나 그렇지. 인생은 영화가 아니야.
시누와 내 험담하던 남편 결국 바람 폈네요.
2020년에 글을 한번 쓴 적 있어요.
남편이 시누와 내 험담을 하던 걸 제가 알게 돼서
그때 정말 이혼해야 하나 깊이 고민하고
고민하고…
결혼한 지 4-5개월 차에 생겼던 일이기 때문에
더욱이 용기 낼 수 있었지만 이혼하지 못했어요..
주변에 ‘남편이랑 시누가 쓰레기여서 이혼했어’라고 하면 됐을 일인데, 제가 바보같아지는 거 같아서 그 당시엔 사람들 눈이 너무 무서워서 참고 살자 해버렸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이혼했었어야지 맞다 싶지만요.
그로부터 몇 개월 지나지 않은 가을부터
남편이 바람이 났었어요.
저와 소홀해지고 자주 말싸움하고 얼굴만 봐도 기분이 좋지 않은 날들이 계속되던 그해..
저는 아무리 그래도 바람 펴야겠단 생각은 해본 적 없는데
이 쓰레기 새끼는 친구의 여동생이랑 바람이 났었더라고요.
바람피우는 중에 물론 낌새가 이상하긴 했지만
전 알지 못했어요 그 당시엔.
그 당시에는 왜 객관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했는지
왜 무당이 자기 앞은 못 본다고 한 건지…. 이해가 될 만큼
돌이켜보니 좀만 더 정신 차렸다면 더 의심하고 더 빨리 알아챘을 텐데 하고 후회했죠…
남편이라 쓰고 쓰레기라고 읽는 새끼는 그년이랑 약 6개월간 썸 타고 바람을 폈어요.
그 기간 중에
여자랑 연락하는 걸 알게 된 저와 크게 싸우고
제가 연락을 끊으라 해서 그러겠다 약속했었지만
이름을 바꿔 저장해 연락을 이어가면서 저를 기만했었죠.
(이땐 저는 이 새끼가 바람피운 줄은 몰랐고, 여자와 연락을 길게 이어가는 것이 못마땅하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했기에 연락을 끊으라고 했던 거였어요.)
그러다 다시 저에게 걸렸고,
두 번째 걸렸을 땐 이건 바람이다 확신해서
제가 남편 엄마에게 알렸고
그 이후 절대 연락하지 않겠다 약속했죠.
이때 이 쓰레기 새끼는 그 여자와 바람은 아니다, 단순히 연락을 지속했던 거라고 입에 침도 바르지 않고 거짓말을 잘도 했고.
제 부모님 앞에서도 손 한번 잡은 적 없다고 이야기하며
여자와 연락을 지속한 것은 정말 잘못했다고 이야기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때까지도 선을 넘은 바람이었다는 걸 알지 못했어요. 그년에게 마음이 있었구나 라는 건 인지했지만요…
그렇게 저에게는 부적절한 연락을 모두 정리하겠다 하고는.
불륜녀랑 몇 주간 더 연락을 지속했었고
나중에 결국 안 되겠었는지 정리했었더라고요.
남편 새끼의 거짓말에 둘러싸여 있던 모든 진실을
저는 수개월이 지나고 난 뒤에 알았어요.
여자와 연락한 것을 알게 된 그 시점에
저에게 거짓말을 숨 쉬듯이 하며.
저희 부모님 앞에서까지도 거짓말에 거짓말을 했었던 거였고..
결국엔 그 상간녀랑 넘지 말아야 할 선도 넘었다는 걸 알게 됐죠.
수개월이 흘렀지만 제가 수집할 수 있는 한
모든 증거를 다 직접 수집해서.
변호사 선임했고, 상간녀 소송 진행했어요.
이 몰상식한 미친년은 가족에게 알리지 말아 달라고 사정했었지만
알고 보니 이 미친 상간녀 엄마는 지 딸이 유부남 만나는 걸 알고 있었더라고요 어떤 미친 콩가루 집안인지
유부남 만나는 딸에게 잘해보라고 했다네요ㅎㅎ
진짜 미친 거죠.
그러고 이 미친년의 미친 엄마년은 남편이라는 쓰레기한테 전화해서
네가 내 딸 책임지라고 지랄 지랄하고.
니 와이프 회사 찾아가서 얼굴 못 들고 다니게 해주겠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더군요. 정말 아직도 이가 갈리네요.
누가 누구 얼굴을 못들고 다니게 하겠다는 건지.
머리가 얼마나 나쁘고 몰상식하면 저런 사고를 할 수 있는 건지 세상에 흑돼지 똥두간이 더 깨끗하다고 그곳은 완전무결한 곳이야 라고 느껴질 정도로 더럽게 미칠 수도 있는 거구나,
저런 미친 연놈들도 있구나를 깨달았던 순간이었어요.
법원에서 조정기일을 잡아줬지만
전 확실한 증거가 있었기 때문에
애초부터 조정 합의 따위는 생각하지 않아서 조정 거부했고
판결문까지 갔어요.
긴 시간이었지만 승소했고요.
남편이란 쓰레기랑은 제가 용서했다가… 도저히..
불구덩이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숨을 헐떡이는 기분으로
무너진 세상을 이쑤시개보다 못한 제가 받치고 있는 것 같아
너무 고되다 생각되어.
상간녀 소송과 별개로 조정이혼을 진행했어요.
쓰레기 새끼는 나중엔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저에게 잠시 미쳤었나 보다고 미안하다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다치고 파이고 문드러진 제 마음은 회복할 수 없었기에..
나아지긴 하겠지만 흉측한 상처를 평생 안고 가야 하니까요.
다 치워버렸어요 제 눈앞에서.
그리고 상간녀 소송 판결문도 받았지만 그래도 속이 후련하지 못해요.
이 연놈들 신상을 다 까발려서
세상에 고개 못 들고 다니게 하고 싶거든요.
뒤로 넘어져도 뒤통수는 물론이고 코도 깨졌으면 좋겠고
지나가다 하늘에서 떨어진 화분이나 쳐 맞았으면 좋겠고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가다가 벼락 맞았으면 좋겠고
맑은 하늘에도 날벼락을 맞았으면 좋겠고
사사건건 모든 일이 잘못돼서 패가망신했으면 좋겠거든요.
그년은 쇼핑몰 운영하면서 매일매일 신상 업데이트된다며 인스타그램에 명품 짭 올려가며 돈벌이하고 있어요.
미친 쓰레기 새끼는 프리랜서라 항상 들쭉날쭉하겠지만
여전히 일 잘하고 다니고요.. 후…..
어떡하면 내 마음이 후련할까..
연놈들 신상을 어떡하면 까발릴 수 있을까
어떻게 복수할 수 있을까…… 매일 생각해요.
세상에 왜 사실 적시 명예훼손이란 법이 있을까
사실을 적시했는데 그게 왜 명예훼손이 될까.
이 법은 억울하고 무고한 사람이 상처받은 부분은
헤아리지 못했다 생각되어 어떤 뒤 구린 새끼가 만든 법일까
이것도 인권을 지키기 위한 법인 거겠지…?
쓰레기한테도 인권이 있나 싶고……..
계속 물음표만 남는 힘들고 지치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돌아요..
그리고 위로한답시고 그런 쓰레기 연놈들 잊고 네 삶 열심히 잘 살아라
자존감 높게 살아라라는 말은
허울만 좋은 말일뿐.
내 삶 열심히 살려고 자존감 되찾으려고
이혼했고 돈 써가며 변호사 선임했던 거고
그게 제대로 된 복수는 아닌 거 같아서.. 정말 복수가 하고 싶어요.
어떡하면 복수할 수 있을까요..
정말 속 시원히 다 잊고 살래 복수할래 둘 중 고르라 하면
이를 부득부득 갈며 평생 속에 불구덩이 상처를 안고 살지라도 복수를 선택할 거거든요.
이건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를 거 같네요…
휴..........
제대로 된 복수는 아직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알지 못했지만..
세상 사람들이 이 연놈들 짓밟고 욕해줬으면 좋겠다 싶어서
몇 번이고 글을 쓸까 생각만 하다가
이제야 써봅니다..
시간이 너무 늦었네요…
이만 자러 가 봅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PT 고용해 힘들게하고 바디프로필 찍는등 목표정하고 미친듯 운동하세요. 빡세게 운동하면 잡생각이 좀 죽어요. 하루 서너 시간 해요
시간이 약입니다. 잊고 님 잘 사시는 게 진정 복수고요, 그들 인생은 그런 태도로 점차 자신들에게 맞게 펼쳐질 테니 나중이 말해줄 겁니다. 그럼에도 도저히 안 되겠으면 경찰 수사와 재판 한번 나가 벌금 70 정도 때려 맞는 거 각오하고 지르실 수 있겠죠. 근데 그럴 가치가 있는 근무를 하고 있나요? 남들이 별 관심 없고 일 관련자도 별 대단한 회사 아니라면 님 돈, 시간만 아까우니까요
짭 파는 거면 지속적으로 집요하게 계속 신고해요. 그거 말곤 할거 없을 텐데 계속 신고해요. 그리고 명예훼손 그거 첨엔 벌금 얼마 안 해요, 있는 대로 다 까발려요.
오늘의 종료 명언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은 양 쪽에서 태양을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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