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작 명언
미숙한 사랑은 ‘당신이 필요해서 당신을 사랑한다’ 고 하지만 성숙한 사랑은 ‘사랑하니까 당신이 필요하다’ 고 한다.
남편이 시댁 친척들과 1박으로 여행을 가자고 하는데...
결혼한 지 아직 얼마 되지 않은 새댁입니다.
얼마 전 남편이 시댁 친척들과 1박으로 여행을
가자고 하는데... 아마 2~30명은 될 거 같아요..
근데 저는 심한 내성적인 성격 탓에 이런 자리가 아직은
너무 힘드네요. 그래서 안 가고 싶다고 하니 ,
남편은 이런 저를 이해하지 못해서
말다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마음은 가고 싶은데..
그런 환경이 단순히 싫은 게 아니라 너무 힘들다고 울면서
이야기까지 했는데도 이해가 안 되나 봐요..
그렇다고 제가 시부모님을 안 챙기는 것도 아니고 꼬박
꼬박 안부전화도 드리고 시부모님과 여행도 같이 가고
그랬는데...
남편은 일 년에 한 번뿐인데 왜 못 가냐고 하면서 화를 내네요
이런 남편이 야속하게만 느껴지네요..
그렇지만 누구와도 잘 어울리면서 지내는 아내가
되어주지 못하는 죄책감에 너무 괴롭습니다....
제 스스로가 마음대로 안되는걸....
아직은 낯선 시댁 친척들과의 1박 여행이 저만 이렇게
힘들고 피하고 싶은 건가요???? 다들 어떠신가요..
+추가)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조금 더 상황을 설명드리자면 저도 처음에는 저의 입장과 제 의견을 딱잘라 말하고 내입장을 설명해주며 설득했습니다.
평소에도 남편에게 제의견을 많이 말하는 편이고, 죄책감이 들지언정 남편에게 가고 싶지 않다고 몇 번이고 말했습니다.
제가 눈물이 났던 이유는 이런 상황이 싫기도 했지만 그보다 나중에는 몇 번을 말해도 제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의 태도에 갑갑한 마음과 야속한 마음에 더 눈물이 낫던 것 같습니다.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기분이랄까... 아무튼 저의 대처가 미숙했던 건 맞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과 걱정 너무 감사드립니다.
남편과 더 많은 대화를 해보고 부부생활 잘 해결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음 전 한번 갔었는데 어른들 많아서 오히려 젊은 며느리 일 안 시킴 시어머니도 며느리잖아요 그 나이 때 며느리들이 착착 다 하시고 애들은 가서 놀라고... 시조카애들이랑 그냥 같이 놀고 정리 같이하고 그랬음 저도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고요 그냥 평범해요. 반대로 제 쪽 친척들 엄청 많이 모인 여행 갔었는데 거기서도 편하게 있었어요 막상 가면 별거 아닐 수도 있어요 가기도 전에 지레 안 간다 못 간다 소리만 하면 남편 입장에서는 싫겠죠.
저도 시외가 사촌들 단체 야유회처럼 1년에 한 번씩 정기모임이 있어요. 시어머니 친정 모인인 거지요. 너무 자랑스러워하며 며느리들 데리고 가서 부려먹고 싶어 하시는데 딱 잘라서 아예 처음부터 안 갔어요. 남편하고 싸워가면서 안 갔고 아이들 자랐을 땐 애들만 보냈어요. 그러다 그 모임 없어졌네요. ㅋㅋㅋ 그 집 안 며느리들도 진저리가 났겠지요. ㅠ
결혼 9년 차일 때 시모, 시누, 시이모 두분, 시동생 가족 해서 12명이갔어요. 물론 뭐해라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시는 분들도 아니고 타박하실 분도 아니신 것도 알지만 내 가족이 아니니 편하지는 않았어요. 근데 신혼인 상황에 직계도 아닌 친척분들까지 해서 가는 건 힘드실 듯하네요;;;
오늘의 종료 명언
사랑은 거부할 수 없이 열망하게 되는 거부할 수 없는 열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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