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작 명언
우리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을 어떻게 소중히 여기고 존경할까!
친정엄마 모시고 여행 가는데 따라가겠다고 했대요.
누구냐고요??
시엄니요~~ ㅎㅎㅎㅎㅎ 왜 저래...
언제부터 우리 엄마랑 친했다고 거길 따라가나요
사돈어른보고 니네 엄마 그 사람 너네 장모 이런 식으로 무시하던 양반이...ㅎㅎㅎ
작년에 시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우리 엄마가 오셨는데 쳐다도안보고 우리엄마가 위로해주는데도 건성으로 네네 이러고.
지 밥 먹느라 사돈어른 간다는데도 쳐다도 안 보고 지밥꾸역꾸역 먹느라 나와보지도 않던 사람이 ㅎㅎ
거기다 더 웃긴 건
여행비는 그 사람이 다 낸다니? 난 몸만 가면 되겠네.. 이런 말 같지 않은 시전을 날리시더군요
아니 어디 대대고 그 사람 이래..
저희 엄마가 어머니한테 그 사람이냐고 호칭을 모르면 물어보시라고 했더니
시골에선 다 그렇게 편하게 부른다고 ㅎㅎ
무식하면 좀 배워야죠~~
저 결혼 초기에 본인 생일 시아버지 생신 때마다 저희 엄마가 돈봉투 해서 드렸더니
봉투 열어봐서 금액 확인하고 맘에 들면 아이고 사돈어른하고 맘에 안 들면 주둥아리 내밀고
삐죽거리길래
그 자리에서 뺏어서 다시 엄마 갖다 드리고 두 번 다시는 이런 짓하지 말고 엄마 드시고 싶은 거 드시라고 못 박아냈더니
나보고 싹수없는 둥 가정교육이 뭐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그럼 어머니는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으셔서 사돈어른이라는 단어도 모르고 사셨고
사돈어른한테 어떻게 배우라고 못 받았냐고...
어디서 가정교육 얘기를 하냐고 했죠
그러더니 본인 큰아들한테 전화해서는 세상 떠나가라 울면서
내가 저런 거에 내 아들 줬다고.... 싹수없는 년이라고 하더래요
아주버님이 전화 와서 알았고 그럼 싹수없는 년 하고 사는 등신 같은 아들 새끼 다시
반품한다고 말씀드리라고 끊었어요
그렇게 몇 달을 안 보고 살고 있는데 엊그저께 갑작스럽게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엄마가 그랬다고...
당신은 그래 뭐라고 했냐? 했더니
말 같은 소리 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계시라고 했다는데 전 못 믿어요
그렇게 말했겠어요???
아우 속 터져....
남편이 답이 없는데...."우리 엄마도 부산 못 가봤는데"????? 그래서 뭐 같이 가라고??ㅡㅡ 그럴라고 전한 거 아니에요 지금? 님 반응 보고 아니다 싶어서 입닥친 거 같은데ㅋㅋ 와.... 저런 거랑 어떻게 살아? 결국 지엄마 불쌍하다 생각하는 거 같은데. 지엄 마가 사돈 무시하고 며느리 박대한 건 생각 못하고..
그냥 이혼하는게 낫지 않나여? 우리나라가 외국도 아니고 시댁 안 보고 싶다고 안 보고 살 수 없잖아요. 지난 몇 달간 안 보고 살았지만 다시 시댁 얘기 꺼내는거 보면 평생 안고 가야 할건데 스트레스 받아서 어케 살아요; 굳이 굳이 지 애미 얘기 꺼내는 남편도 이상한놈인 것 같은디...뭐 시모 죽을날 앞두고 있거나 님이 몇년 살다 죽을거 아닌 이상 걍 이혼하세요; 앞으로 못해도 몇십 년은 이런 일 겪어야 할 텐데... 이혼할 자신 없으면 어쩔 수 없죠... 저런 꼴 보고 사는 수밖에
어휴 어쩌다 저런 집안이랑 엮여가지고.....
진짜 글만 읽어도 못 배운 집안이라 스치고 싶지도 않다.
오늘의 종료 명언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아는 것이 가장 위대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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