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김민지. 남편 박지성과 방 1개에서 살았다

김민지

 

---

김민지 : 1985년 8월 14일 (37세) 서울특별시. 학력:이화여자대학교[서양화과, 방송영상과. 소속:KBS N 스포츠 아나운서 (2010). SBS 아나운서 (2010~2014)

SBS 전 아나운서 출신 김민지가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함께 살았던 신혼집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2일에 김민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에서는 “만두네 부부의 신혼이 있던 곳 ♥함께 산책해요”이라는 제목의 한편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영상에서 김민지는 박지성과 신혼여행을 갔던 영국 첼시를 방문했습니다. 그는 동네를 소개하며 "오랜만에 만두와 가족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첼시에 왔는데 이곳이 신혼여행을 보낸 곳입니다."

이어 김민지는 “여기가 신혼을 보낸 집이다. 지금은 다른 사람이 살고 있겠죠. 다 우리 집은 아니고 대문으로 들어가서 이쪽 귀퉁이에 살았다. 런던의 무시무시한 집값은 많이 들어서 알겠지만 건물을 통째로 사는 사람도 있다. 이 집 같은 경우는 작게 나눠져 있다”라고 전하며 “겉으로 봤을 때 알기 힘든 게 런던 집의 특징이다”며 건물을 공개했습니다.

김민지는 "이 집에서 1년 살다가 연우를 얻었어요. 이어 "이 집에는 방이 하나밖에 없어서 아이를 키우려면 더 큰 집이 필요했고, 정원을 원해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이후 김민지는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추억을 회상하며, 집 앞에 있는 펍과 카페, 꽃집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계속 해서 그는 박지성 씨와 결혼 전 데이트했던 카페, 갤러리 등을 추억했습니다.

예약한 카페에 도착한 김민지 씨는 "분명히 신혼 때 기억으로 조금 걸어가면 있다 해서 우리 '만두랑' 팀이 다 걸어왔는데 저 때문에 지금 모두 화가 나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화가 난다. 이따 어떻게 돌아갈 것이며. 왜 그때는 이게 안 멀었지?"라고 의아해했습니다.

이에 스태프들은 "신혼에 형님이랑 같이 걸으시니 안 멀었던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게다가 첼시에 온 이유는 박지성이 산 집이 있기 때문이라며 첼시에서 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민지 씨는 "일단 시내에 가까우면서 시내만큼 복잡하지 않은 동네가 여기다. 외곽 느낌이지 않나. 공원 많고 공기 좋고 이런 느낌인데, 시내는 완전히 복잡하고 차도 너무 많고 막힌다. 근데 첼시가 그 중간이다. "나이 들어서도 영국에 살면 첼시에서 살자고 했다"며 동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