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드라마페스타 '백일장 키드의 사랑' 열아홉 그때 그시절
그때 그 시절, 작가를 꿈꿨던 사라진 백일장 키드들은 지금 뭘 하며 살고 있을까?
빛 바랜 원고지에서, 펜을 굴리며 고뇌하던 사춘기 소녀를 다시 만났다.
잊혀진 백일장 키드들의 추억과 사랑을 통해, 아직 꿈을 꾸는 청춘들에게 무뎌진 가슴 한편의 설렘을 되찾아주고자 한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이 푸르게 빛나던 학창시절을 소환한다.
21일, 22일 밤 11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드라마페스타 ‘백일장 키드의 사랑’(연출 김우현, 극본 황연수, 제작 SLL) 제작진은 백일장 키드들로 완벽 변신한 이도혜, 최경훈, 이지원, 진호은의 ‘추억 보정’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은 원고지에 꿈을 써내려가던 열혈 문학 청춘들의 반짝이는 첫 사랑과 우정을 담은 레트로 하이틴 로맨스다.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열아홉, 서로에게 이야기가 되어주던 ‘백일장 키드’들의 성장담이 따뜻한 추억과 함께 설렘을 선사한다.
JTBC 드라마 극본 공모 단막 부문 당선작으로, '재벌집 막내아들' '나의 나라' '라이프' 등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한 김우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신인 감독, 작가들의 등용문
으로 자리매김한 JTBC 드라마페스타가 선보일 또 하나의 '웰메이드' 청춘물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늘(21일) 방송되는 '백일장 키드의 사랑' 1회에서는 한때 '백일장 키드'로 통했던 친구들의 풋풋했던 첫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펼쳐진다. 열아홉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이야기 속에서는 비밀친구 서강우를 찾기 위해 백일장에 등판하는 담의 에피소드가 담긴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백일장에서 만났지만, 같은 꿈을 꾸기 시작한 담, 태영, 서정, 형도의 우정 이야기가 따스한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미묘한 첫사랑 스토리 또한 시청자들에게 아련한 추억여행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 제작진은 "목적지가 아주 멀게 느껴져도 꿈을 향해 달리는 것만이 최선이었던 학창시절을 싱그러운 감성으로 담아낸 드라마다. 시청자 분들 모두 드라마의 분위기에 흠뻑 빠져 가장 풋풋했던 때를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추억에 빠진 담(이도혜 분)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현재의 담이 떠올리고 있는 건 일명 ‘백일장 키드’였던 친구들과 함께 보냈던 시간이다. 함께한 시간마다 웃음이 가득했던 담, 태영(최경훈 분), 서정(이지원 분), 형도(진호은 분) 네 친구들의 시간은 보는 이들의 추억까지 자극한다.
풋풋한 청춘의 모습으로 변신한 이도혜, 최경훈, 이지원, 진호은은 ‘백일장 키드의 사랑’에 다채로운 빛깔을 불어넣는다. 이도혜는 학교를 탈출해 백일장에 등판한 ‘김담’ 역을 맡았다. 담은 또래들 사이에서 유명한 인터넷 소설 ‘십오야’의 작가로, 연재 내내 아이디어를 주고 받았던 비밀 친구 ‘서강우’와의 연락이 끊기자 그를 찾기 위해 백일장에 입성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담은 자신의 진짜 꿈을 찾게 된다. 이도혜는 맑은 눈빛과 에너제틱한 연기로 극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최경훈은 백일장의 아이돌 ‘한태영’을 연기한다. 한태영은 혜성처럼 나타나 ‘시’ 부문 장원을 휩쓸고 다니지만, 시상식에는 절대 올라가지 않는 비밀스러운 소년이다. 친구를 찾겠다며 나타난 담에게 호기심을 가지게 된 태영은 점점 그 감정이 호감으로 변해가는 걸 느낀다. 최경훈은 깊이 있는 연기로 한태영의 깊은 내면까지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원은 소설가 지망생 ‘오서정’으로 분한다. 서정은 문학 천재인 오빠와 비교되는 것이 싫어 습작 노트가 닳고 닳도록 노력하는 백일장 키드다. ‘어차피 1등은 오서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소설 부문 장원을 휩쓸고 다니는 서정은 어느 날 백일장을 휘젓고 다니는 담이 거슬리기 시작한다. 완벽하고 새침해 보이지만 사실 따뜻한 내면을 지닌 오서정. 그의 반전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줄 이지원의 연기에도 기대가 쏠린다.
시인을 꿈꾸는 소년 ‘박형도’는 진호은이 연기한다. 친구를 따라 시를 쓰기 시작한 형도는 언제나 밝고 유쾌한 학생이다. 백일장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도 친구들과 함께 글을 쓴다는 것 자체로 즐거운 청춘. 항상 헤실거려서 속 없어지만, 실은 누구보다 속 깊은 형도는 친구들의 든든한 대나무숲이기도 하다. 매 작품 임팩트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진호은의 새로운 얼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백일장 키드의 사랑’ 제작진은 “짧은 기간 촬영했음에도 이도혜, 최경훈, 이지원, 진호은 네 배우가 진짜 친구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다. 극이 지나갈수록 깊어지는 ‘백일장 키드’들의 관계를 보면서 시청자분들 또한 지나간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주할 것”이라고 기대를 더했다.
‘드라마페스타’는 드라마(DRAMA)와 축제(FESTA)의 합성어로 소재, 장르, 플랫폼, 형식, 분량에 구애받지 않고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는 JTBC의 단막극 브랜드 이름이다. 2017년 방영된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힙한 선생’, ‘한 여름의 추억’ ‘탁구공’, ‘행복의 진수’와 같이 발칙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비롯해 ‘루왁인간’, ‘안녕 드라큘라’,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아이를 찾습니다’까지 깊이감 있는 단막극들을 선보이며 드라마 팬들의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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